최근 주식시장은 자생력을 상당히 회복한 양상이자만 지수 890선을 쉽게
돌파하기에는 아직 힘이 부치는 듯하다.

오늘도 조정이 이어지겠지만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튼튼해 큰 폭의 하락은
없을 듯하다.

그러나 매매공방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현금을 비중을 높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중소형 종목의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가
예상된다.

이 반등을 이용해 순차적으로 현금 비중을 제고해 조정을 보이고 있는
금융주와 M&A관련주 등을 저점매수하는 것이 유망할 듯하다.

이창남 <고려증권 수원지점장>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