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주식매매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8일 거래량은 2천2백35만주를 기록하면서 새해
들어 처음으로 2천만주대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9일 2천3백11만주 10일 2
천4백6십7만주 11일 2천8백63만주를 기록하는 등 증가일로에 있다.

특히 지난 8일의 거래량 2천8백68만3천주는 비자금파문으로 주가지수 1천포
인트가 무너진 작년 10월말이후 최고수준이다.

이같이 최근들어 거래가 견조하게 늘고 있는 것은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
서 저가주들의 손바뀜이 활발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전문가들은 거래량은 주가의 선행지표라고 설명하고 증시회복은 거
래량과 고객예탁금의 증가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조성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