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거래량 증가가 필요하며 하루 주
식거래량이 최소한 2천7백만주이상에 달해만 종합주가지수가 960~970대를
상향돌파할수 있는 시장에너지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저치(847.0 9)를 기록했
던 지난 5월27일이후 최근까지 지수대별 누적거래량을 분석하면 종합주가
지수 960이상 970미만에서의 거래 비중이 12.3 7%로 950~960대(6.7 4%)나
970~980대(5.3 3%)에 비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합주가지수가 사상최고치(1,138.7 5)를 기록했던 지난 94년 11월
8일이후 950~970대의 거래량비중은 15.4 9%로 930~950대의 9.8 5%,970~9
90대의 9.1 8%에 비해 물량부담이 특히 큰 것으로 집계됐다.

쌍용증권 투사분석부 정태균과장은 "75일.1백50일 거래량이동평균이
각각 2천6백80만주,2천9백67만주 수준인만큼 거래량이 2천7백만주를
밑돌 경우 종합주가지수가 당분간 960대이하 수준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