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어패럴 장기신용은행 금호석유화학 하나은행 세원등이 연말결산때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을 올릴수있는 종목으로 꼽혔다.

3일 대우증권은 12월결산법인가운데 지난해 배당실적이 있는 4백24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예상배당수익률을 산출, 이같이 추정했다.

배당률이 전년도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할때 현재주가(지난달27일)대비
1주당 배당금인 예상배당수익률은 성도어패럴이 6.2%로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신용은행은 예상배당수익률이 5.8%였고 금호석유화학(5.4%) 하나은행
(5.3%) 세원(5.2%)이 5%가 넘는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일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조선맥주와 대우전자 대우가 각각 5.0%의 배당수익률을 올릴수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태화쇼핑(4.9%) 대우금속(4.8%) 선진(4.6%) 쌍용(4.4%)
등이 그뒤를 이었다.

대우증권의 한관계자는 "12월결산법인들의 올해 당기순이익증가율이 47.5%
로 예상되고있다"며 "전두환씨의 구속이 장외악재로 작용, 현재주가수준이
낮아질가능성이있지만 그럴경우 예상배당수익률은 더욱 높아질것"이라고 말
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