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 = 지난주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증가하면서 주간상승률7위에 오른 개별재료종목.

복합비료제조업체로 주로 한국담배인삼공사와 농협에 연초용비료를
납품하고 있어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복합비료제품가격이 오른데다 올해와 내년의 실적호전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이달중 농협에서 주관하는 비료공급입찰이 예정돼있어 이입찰로
인해 내년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될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주가는 지난달25일 1만1천3백원에서 2일 1만2천6백원까지 올라
11.5%의 주간상승률을 보였다.

평소에는 거래량이 미미했으나 지난주후반에는 하루4만주이상씩
거래됐다.

지난달30일 장중한때 주가가 1만9백원의 연중최저치를 기록하자 강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돼 관심을 끌었다.

<>삼애실업 = 피혁의류업체로 올겨울한파가 10년만에 최고라는
기상청예보로 인해 주가가 오른 한파수혜주.

지난주에는 하루를 제외하고는 5일간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25일 1만8백원이었던 주가가 2일 1만2천6백원으로 16.7%가 올라
주간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75일평균거래량이 2만주내외였으나 지난주에는 거래량이 증가해
하루평균 6만3천주이상이 거래됐다.

특히 지난달30일에는 무려 15만5천주가 거래되는 강세를 보였다.

값비싼 피혁제품이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내수판매증가로 실적호전이
기대되는데다 피혁의류와 원단의 수출증가가 상승재료였다.

<>일은증권 = 내실있는 경영으로 실적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데다
기업인수합병재료를 보유한 M&A관련주.

외형규모는 중형사수준이지만 영업수익증가율만 따지면 올해결산기준으로
18.9%에 달해 업계2위를 마크하고있다.

재정경제원의 지시로 본격적인 자구책을 강구중인 모기업 제일은행이
매각을 추진하고있다는 풍문이 돌면서 주가가 탄력적으로 상승했다.

지난달25일 1만4천4백원이었던 주가는 2일 1만6천원까지 올라
주간상승률은 11.1%.


<>서울도시가스1신 = 경기의 하강과 무관하게 성장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주가가 상승해 관심을 끌고있는 종목.

서울서부지역과 경기도의 고양 김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있으며
지난해 시장점유율 19.8%을 기록, 업계1위를 마크하고있다.

앞으로 2천년까지 도시가스수요가 연평균15%씩 증가할것으로 예상돼
실적이 꾸준히 향상될 전망과 경기와 무관하게 성장할수있다는 점이
상승재료였다.

주가는 지난달25일5만2천3백원에서 2일 5만8천5백원으로 11.9%가
올라 주간상승률5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7일에는 무려 12만주가 거래됐고 지난달 28, 29일의
보합세를 제외하곤 연일 상승세 보였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