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등 대형우량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한 25일 국내 투신사들은 지수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섰다.

이날 국내투신사들은 최근의 조정국면을 저점매수기회로 삼아 여전히
우량주를 중심으로 매수주문을 내면서 단기반등했던 종목들을 교체매매
하는 양상이었다.

전일 큰 폭의 순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은 이날 7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한국투신은 1백50억원어치 사자주문과 1백60억원어치의 팔자주문을 냈다.

사자주문에는 삼성전관 동아제약 부산파이프 현대건설 삼성화재 동해펄프
한일은행 백양 대우증권 한국이동통신 신한은행등이 포함됐다.

팔자주문은 고려합섬 제일모직 LG화재 대한통운 삼성전기 포철 신원
성지건설 청호컴퓨터 한라건설등이었다.

대한투신은 1백억원의 매수주문과 1백50억원의 매도주문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매수주문은 현대건설 LG화재 현대자동차 삼성화재 유공 현대상선신
LG화재 신한은행 포철 국민은행 동아건설 한국이동통신등으로 핵심우량주
에 대한 물량확보에 나섰다.

반면 팔자주문은 삼성건설 제일모직 삼성중공업 선경 LG상사 한화
맥슨전자 삼성물산 호남석유화학 선경인더스트리등으로 중가우량주의
비중을 낮추는 모습이었다.

국민투신은 1백70억원어치의 사자주문과 1백80억원어치의 팔자주문을
냈다.

주요매수종목은 LG전자 포철 대한항공 한국이동통신 삼성전자우
삼성전관신 유공 기아자동차 LG화재 삼성중공업등이었고 삼성전자
조선맥주 동해펄프 대원강업 한전 LG산전 영창악기 LG정보통신
삼양제닉스 아남산업은 매도대상이었다.

<외국인>

외국인들은 이날 2백40억원어치(1백16만주)를 사고 1백64억원어치
(92만주)를 팔아 순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쌍용정유(26만주)LG전자(16)서울은행(7)대우(7)LG증권우(5)등을
주로 사들였고 기아특수강(8)대우(7)LG금속(5)서울은행(5)부산은행(5)
등을 주로 처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