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발행할인율이 하락추세를 보이고있다.

12일 한신경제연구소는 92년부터 최근까지 유상증자시의 발행할인율을 조사
한 결과 연도별 평균 발행할인율이 낮아져 시가발행제도가 정착되고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를 실시한 기업들의 연도별 평균 발행율은 92년 28.4%, 93년 27.3%
94년 26.8%, 금년에는 26%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으로 구분해 살펴보면 92년이후 4년 연속 제조업의 평균
발행할인율이 비제조업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한신측은 설명했다.

이는 92년8월부터 주가가 대세상승국면에 진입한 이후 제조업이 비제조업보
다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유상증자여건이 양호해진데 따른 것
으로 보인다.

92년에는 전체 유상증자실시기업(1백46개사)중 1백5개사(71.9%)가 할인율
30%를 적용했으나 93년에는 52%, 94년에는 44.7%로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조
사됐다.

올들어서도 전체 유상증자기업 1백53개사중32.7%(50개사)만이 할인율 30%를
적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25%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회사는 92년 24.7%에서 올들어 54.8%로 증가
했다.

20% 할인율 적용기업도 같은 기간 3.4%에서 10.5%로 늘었다.

한편 분석기간중 가장 높은 발행할인율은 93년 청호컴퓨터가 실시한 35%였
으며 반대로 가장 낮은 할인률은 95년 한국KDK가 적용한 15%였다.

<이익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