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외없는 종합과세 시행에 따라 앞으로 주식시장에 5조원대의 신규자금이
유입될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산업증권은 24일 종합과세 대상자의 금융소득을 10조6천억원(조세연구원
추정),금융자산(채권수익률 BMF)의 최근 평균 수익률을 12.4%로 전제할 경우
종합과세 대상 금융자산 총액이 85조5천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산업증권은 이에따라 종합과세 대상자의 현 자산구성이 개인부문 자산운용
비중과 같고 주식시장 활황과 채권시장 위축등으로 과세대상자의 자산구성비
중이 지난 89년 수준에 이른다고 가정할 경우 은행및 비은행권,채권시장등에
서 이탈할 7조5천억원중 보험사및 연금으로 1조7천억원,증시로 5조8천억원이
들어올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증시로의 신규유입자금 액수는 분리과세되는 장기저축상품의 인기여
부가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