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이 외국계 자금 유입을 계기로 미매각수익증권을 적극 해지할
계획이다.

따라서 외국계 자금 유입에 의한 단기적인 주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단지 기관투자가들의 매물이 소화돼 물량부담을 줄이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3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는 외국인전용수익증권
(외수펀드)등 대량신규 수요가 수반될때 미매각수익증권을 적극 해지할
계획.

이들 3대 투신사는 9월중 사당 5천만달러씩 모두 1억5천만달러의 외수펀드
설정할 계획으로 미매각수익증권해지를 통해 차입금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날 현재 현재 3대투신사가 그동안 중도환매됐으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 해지하지 못하고 회사자산으로 갖고있는 미매각수익증권은 1조5백억원
에 이르고있다.

투신사 한관계자는 노무라증권등 외국증권사가 설정하는 대한전용펀드도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않고 물량을 소화할 수있는 기회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연말까지 6억달러정도로 예상되는 외국계자금은 단기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기 보다는 기관매물을 흡수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