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개발등 92개 종목의 주가가 90년대 들어 종합주가지수가 최저치
(459.01)를 기록했던 지난 92년 8월21일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지난 19일 현재 종합주가지수가 3년전보다 98.6 6% 상승
했음에도 불구,동방개발이 이기간중 3천4백80원에서 5백20원으로 85.
07%의 하락율을 보인 것을 비롯 고려시멘트우선주 한화우선주

경동산업 광덕물산등 10개 종목이 50%이상 폭락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92개의 하락종목중 우선주가 59개에 달해 그간의 우선주 약세 현
상을 입증했으며 부도및 자본잠식으로 관리종목에 편입된 종목도 25개
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반면 이기간중 만호제강이 1만5천5백원에서 17만원으로 1천69.6
4%나 폭등,가장 높은 주가상승율을 보였고 천일고속(9백2.4 7%) 대영포
장(6백91.23%)대선주조(6백12.9 3%)부산스틸(6백8.4%)삼성전자(5백8 0.
86%)등도 5백%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또 지난 3년간 상승률 상위 50대 종목에는 태창(13위,4백89.2 6%),삼
부토건 (31위,3백42.7 8%),부광약품(40위,3백11.3 9%)등 소위 작전종목
과 한국이동통신(26위,3백49.3 3%)등 블루칩종목도 다수 속했다고 대신
증권측은 분석했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