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최저가에 비해 상승률이 10%미만인 실적호전주들의 주가가
오는10월께에는 상승할것으로 전망됐다.

17일 대우증권은 12월결산법인중 반기실적이 뚜렷이 호전됐으나
최근 한달동안 주가가 블루칩과 함께 동반하락한 실적호전주들이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 실적호전주들은 시장에너지가 커질것으로 예상되는
4/4분기중에 주가상승가능성이 크다고 이증권사는 전망했다.

12월결산법인 가운데 경상이익 순이익증가율이 각각 40%이상이고
연중최저가에 비해 주가가 10%이하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종목들은
한화종합화학 백광산업 호남석유화학 한진 엘지화학 삼보컴퓨터 한솔
제지 봉신중기 동부화학 대림산업등이다.

대우증권 투자전략팀 최승용대리는 "이들 실적호전주들은 다른 종목
에 비해 실적이 주가에 거의 반영되지 않은 종목"이라며 "따라서 거래
량과 고객예탁금이 크게 증가하면 다른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반등
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