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들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달들어서도 증권사들이 가장 적극적으
로 상품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8월들어 11일 현재까지 증권사들은 1천3백38억원어
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동안 투신이 5백16억원,은행이 3백68억원을 순매도하고 보험이 2백
86억원을 사들인 것에 비하면 최근 증권사들의 순매도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7대 대형증권사들의 경우,대우증권이 1백5억원어치를 사고 4백50억원어치를
파는 상품주식운용을 보여 순매도규모가 3백4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대신증권도 1백80억원어치를 팔고 10억원어치만 사들여 1백70억원규모의
순매도를 보였다.

이밖에도 LG증권은 매수 1백24억원,매도 2백53억원으로 1백29억원가량 매도
가 더 많았으며 쌍용과 동서도 각각 16억원,8억원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한신은 30억원,현대는 20억원가량의 순매수를 기록한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매도세는 지난 2일 포철의 한도확대에 맞춰 보유물량을 대거 처분한
데다 상품주식규모를 줄이려는 증권사들의 운용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나
기관매도물량에 따른 증시압박도 우려되고 있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