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종합소득과세를 회피하고자하는 자금이 국공채외에도 표면이율이 없는
할인채,복리채등에도 몰리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할인,복리채인 금융채의 유통수익률은 최
근 절세목적의 자금유입에 따른 매수세증가로 크게 떨어져 1년물이 연13.70
%,3년물이 연13.50%를 기록하고있다.

지난달 1일에는 1년물이 연15.01%,3년물이 14.67%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
면 이들 채권의 수익률은 한달사이에 1%가 넘는 큰 폭의 하락을 보인 셈이다.

이는 절세목적으로 채권에 눈을 돌리던 자금들이 국공채가 품귀현상을 보이
면서 매수가 어려워지자 표면이율이 없어 금융종합소득과세를 회피할수 있는
이들 채권매수에 가담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사 채권담당자들은 최근 일반자금에 의한 이들 채권에 대한 물량주문이
크게 늘면서 전체적으로 하루에 2백억원가량의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
했다.

<김준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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