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소폭의 매수우위를 지속했으나 외국인들은
전일에 이어 순매도세를 견지,지난달과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이날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들의 매수주문은 2백10만주,매도주문은
1백90만주정도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투신사가 1백15만주 매수주문,1백20만주 매도주문으로 전일에
이어 매도주문우위를 보였다.

은행권은 "사자" 30만주,"팔자" 40만주의 주문으로 전일의 매수우위에서
매도세로 돌아섰다.

반면 45만주의 매수주문을 낸 보험권의 매도주문은 25만주에 그쳐 전일에
이어 순매수 기조를 이어나갔다.

연기금등 기타 기관들은 매수주문 20만주,매도주문 5만주로 매수우위입장을
지켜나갔다.

국내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 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 단위)

>>>> 매수 <<<<

<>10만주이상=대농(15) <>5만주이상=고려합섬(8.3)삼성건설 외환은행
신주 대우증권(7)한일은행(5)<>3만주이상=삼성물산(4.6)강원은행 대한전선
(4)대우(3.5)대우전자 조흥은행 대우중공업 동양나이론 신원(3)

>>>> 매도 <<<<

<>20만주이상=국제상사(27.5)<>10만주이상=한신증권(10.4)<>5만주이상
=LG전자(9.6)포철(7.3)삼희투금(6.5)항도투금(5.8)대현(5.6)일성종건
(5.2)한화 LG금속(5)<>3만주이상=우성건설(4.5)동서증권(3.5)신한투금
(3.3)쌍용화재(3.2)조선맥주(3)

외국인들은 70만주(1백27억원)를 사들이고 95만주(1백65억원)를 내다팔아
체결기준으로 25만주(3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같은 순매도액은 전일의 1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매수상위종목에는 한일은행(12만주)상업은행 항도투금 LG전자(6)한화에너지
(5)등이 포함됐고 기산(15) 고려증권(10)조흥은행(6)한신증권 범양건영(5)
등이 주요 매도 종목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