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투자신탁과 보험이 결합되는 복합상품이 등장했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있는 제일투자신탁은 투자신탁의 고수익외에 각종 사회
적 재해및 돌발사고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있는 장기안전공사채투자신탁을
개발, 25일부터 발매에 나섰다.

실명개인에 한하여 가입할 수있는 장기안전공사채투자신탁은 투자수익외에
3년간의 신탁기간중 재해를 입으면 투자액의 절반을 보상받을수 있다.

최저가입금액은 2백만원이며 1인당 보험금 지급한도는 1억원이다.

따라서 2억원이상을 이 상품에 투자하는 수익자는 피보험자를 2명이상으로
지정, 1억원으로 제한된 보험금한도를 피할 수있다.

이 상품의 목표수익률은 연 14.2%로 제시됐다.

제일투신 한관계자는 이 상품의 특징은 재산증식을 물론 재해로부터 받게
되는 심적불안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잇는 이점이 있어 투자자들로부터 호
응도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일투신에 앞서 한국투자신탁은 교통상해에 한해 보상을 받을수있는
퇴직자우대상품을 발매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