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부양책이후 소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올 최저를 기록했던 5월24일 이후
소형주는 14.85% 올라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6.59%를 훨씬 웃돌았다.

반면 대형주는 3.92% 오른데 그쳤으며 중형주는 10.2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상장주식회전율도 소형주는 7.06%을 기록, 대형주(2.25%)중형주(4.08%)
보다 높아 소형주를 중심으로 한 활발한 손바뀜이 있었음을 반영했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소형주의 대주잔고는 36억원규모에서 1백억원으로
2백87% 늘어나 소형주의 상승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투자가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