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선물.옵션및 펀드매니저등향후 증권 유망분야를 배우려는 사람
들이 지난해보다 큰폭으로 늘고 있다.

21일 증권연수원에 따르면 제6기 선물.옵션전문과정(6월28일~7월14일)의
경우 등록 첫날인 지난 19일 예정인원 40명에 1백17명이 신청,이틀째
등록을 받지 않고 마감했다.

지난해 3회에 걸쳐 실시된 이과정의 평균신청인원은 56명에 불과했다.

또 펀드운용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지난 5월 신설된 제1기 펀드매
니저 과정(4주)의 경우 당초 30명을 계획했으나 증권사 은행 투금 단자사
직원등 70명이 몰렸다.

이와함께 지난 4월의 제1기 M&A과정(4일)도 70명이 지원,당초 예정인원
40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밖에 현재 지금까지 3회 실시된 선물.옵션 기초과정(2주)의 경우 계
획인원 1백80명의 1.9배인 3백42명(1기당 1백14명)이 등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평균신청인원은 77명이었다.

증권연수원은 이같은 연수생 쇄도사태에 따라 당초 계획을 변경,12월
M&A과정에 앞서 7월중 1기 과정을 추가하기로 결정했으며 펀드매니저과
정도 한기수 추가개설할 것을 검토중이다.

연수원관계자는 "96년 주가지수 선물시장 개설및 7월중 선물투자상담사
첫시험 실시등에 영향을 받아 최근 증권가에 "배워야 산다"는 인식이 확
산되면서 전문연수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