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종금과 일진의 대주주가 경영권안정을 위해 각각 25만2천주와
5만1천주의 대량주식취득에 나선다.

20일 증권감독원은 양사 대주주들의 이같은 대량주식취득 신청에
대해 오는 23일 열릴 증권관리위원회에서 승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해종금의 대주주인 한솔제지는 증관위승인일로부터 4개월동안
보통주 25만2천주(지분8.4%)를 장내에서 사들여 지분율을 33.4%(1백만
2천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일진의 대주주인 허진규회장도 보통주 5만1천주(지분2.21%)를
증관위승인후 3~4개월동안 장내매수할 방침이다.

주식을 모두 취득할 경우 허회장의 지분이 18.95%에서 21.16%로
늘어나는등 부인과 네아들을 포함한 대주주1인의 지분은 33.4%로
높아지게 된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