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시장 개설시 각 금융기관들의 투자규모는 현물시장대비 25~50%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삼성경제연구소와 삼성증권이 각 금융기관의 주가지수선물및 증권부문
담당자 78명을 대상으로 주가지수선물시장에 대한 향후 예상과 이에 대한 현
재까지의 준비상황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응답자의 87%가 이같이 답변한것
으로 밝혀졌다.

이 설문에서 기관들은 평균적으로는 39.8%를 운용할 것으로 응답했으며 금융
기관별로는 투금 종금사(44.5%)의 운용규모가 높게 나타난 반면 여타 금융기
관은 대체적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 주가지수선물시장 개설을 앞두고 현재 가장 시급히 준비해야 할 과제는
투자정보및 모델개발(50%)과 전문인력 양성(38.8%)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각 금융기관별 준비상황은 증권사와 투신사가 잘돼있는 반면 보험 연
기금 투금 종금의 준비상황은 아직 미진한 상태인 것으로 설문결과 분석됐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