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한도 확대를 10여일 앞둔 최근의 증시투자환경은외국인 투
자한도를 10%에서 12%로 상향조정했던 지난해 12월1일 전후에 비해 주요
경제및 증시지표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증권은 19일 이달초와 지난해말과의 <>국제금리 <>주가수익비율
<>종합주가지수 <>외국인 매매동향등을 비교분석한 결과 외국인 투자한
도가 15%로 확대되는 오는 7월부터 주가가 지난해말과 같이 하락하기보
다는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1일 당시 30년만기 미국 재무부증권 수익률및 3개월물 리보
금리가 각각 8.0 1% 6.375%를 기록하는등 국제금리의 상승세가 절정에 달
했으나 지난 6일에는 6.5% 5.8 7%를 기록하는등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고 밝혔다.

또 시장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해 11~12월 30배에서 최근 15배
수준으로 형성돼 저평가된 주식이 늘어났으며 종합주가지수도 지난해 11월
8일 사상최고치 기록후 초기하락국면에 있었으나 현재는 폭락후 반등국면
에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함께 외국인들이 지난해 11월 5천1백54억원을 순매도한후 올들어서
도 순매도우위를 유지하다가 이달들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을 비롯 주식공
급물량감소및 소비자물가 상승률 안정도 올 하반기 증시의 호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