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관투자가들은 대부분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소폭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16일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들의 매도주문은 1백74만주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투신사들의 매수주문이 82만주정도였으며 매도주문은
97만주선으로 주문량기준으로는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은행권에선 매수주문이 약52만주였고 매도주문이 39만주선으로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보험권에선 16만주수준의 ''사자''주문과 17만주정도의 ''팔자''주문으로
매매균형상태를 보였다.

국내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 5만주이상 =대한전선(6.6) 현대건설(5.7) 고려합섬(5) <> 4만주이상
=동아건설 삼성산 충남방적 온양팔프신주 삼성건설신주 <> 3만주이상
=LG화학 한화 대림산업 대우증권 현대자동차우선주 조흥은행 서울은행
한전 대구은행

>>>> 매도 <<<<

<> 10만주이상 =유공(11) <> 7만주이상 =삼성건설신주(9.2) 대우전자(9)
한화종합화학(7.8) <> 5만주이상 =없음 <> 4만주이상 =광주은행신주
동양제과 한전 대한전선

이날 신한은행(30만주) 조흥은행 장기신용은행(각20만주) 대우증권
(10만주)등이 대량으로 자전거래됐으며 동국제강(5만주) 충남방적(4만주)
삼성전자 삼성전자신주(각2만주) 성미전자(1만주)등도 자전거래됐다.

외국인들은 이날 1백25만주(1백97억원)를 사들이고 1백39만주(1백94억원)
를 내다팔아 체결기준으로 14만주의 순매도(금액으로는 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들은 조흥은행(22만주) LG상사(14만주) 상업은행(13만주) 대우증권
(12만주) 대한전선(10만주)등을 주로 사들이고 상업은행(23만주) 조흥은행
(20만주) 서울은행(12만주) 대우증권(10만주) 동국제강(7만주)등을 많이
처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