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삼성그룹으로 인수될 가능성이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이은 방어전략으로 눈길을 끈 종목이다.

삼성측으로의 인수를 방지하기 위해 현대그룹에 대한 지원요청설등이
루머로 나돌며 지난9일엔 30만주가 넘는 대량거래와 함께 상한가를
터뜨리기도 했다.

현대그룹에서 2천만주이상 사들일 것이라는 미확인 풍문이 유포되기도
했다.

상장주식수가 7천4백여만주인 점을 감안하면 과대포장된 소문이었지만
그만큼 방어적 M&A(기업매수합병)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컸다는 반증인
셈이다.

주말인 10일에도 44만주나 거래돼 주간거래량 5위(1백34만주)에 랭크됐다.


<>자동차보험=관리종목이면서도 1만원대를 돌파하면서 주간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31일이후 5일연속 상한가행진을 지속했고 지난주에도 7,8일 이틀만
보합세에 그쳤을뿐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주가는 지난3일의 9천4백50원에서 주말엔 1만1천2백원으로 18.5%의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사고발생률 감소와 보험료율 자유화에다 그동안의 경영개선노력으로 영업
실적도 대폭 개선돼 올해안에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호재성 루머가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손해보험업계의 전반적인 실적호전예상이 이같은 루머의 신빙성을 더해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동아화재=지난4월24일의 1만7천원을 저점으로 상승반전해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주간 주가상승률은 15.1%.

지난해 장기보험상품에서 2백90억원의 손실을 내면서 적자로 돌아서 주가도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여 왔으나 4월말이후 다시 회복세를 타고 있다.

금년중 장기보험의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 손해율이 개선되고 생보식의
자산운용으로 투자수익증가가 예상돼 흑자전환이 유력시된다는 점이 재료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3개월간 하루평균 거래량이 9천주선에 그쳤던데 비해 최근엔 대량
거래를 수반하면서 지난8,9일엔 6만주정도나 거래가 이뤄졌다.


<>조선선재=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을 등에 업고 주초 3일연속 상한가를
지속하는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지난3일의 2만1천7백원에서 2만5천5백원으로 일주일사이 17.5%
상승했다.

전기용접봉 아연도철선등의 가공업체인 이회사는 엔고에 힘입은 조선
자동차 기계등의 수요증가로 공급부족현상속의 실적호전이 기대된다는게
상승재료로 지목됐다.

<손희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