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출렁거렸던 28일 국내기관투자가들은 장
후반에 들어 활발한 매수주문을 내면서 시장에 개입해 장세를 강보합
으로 마감시켰다.

국내기관투자가들은 3백13만주의 매도주문과 4백86만주의 매수주문을
내 1백73만주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투신이 증권사를 제외한 전체기관주문의 절반을 넘는 팔자 1백53만주,
사자 3백36만주의 주문을 내 매수우위를 주도했다.

은행이 60만주 매도주문과 80만주 매수주문을 해 뒷받침했다. 반면
보험은 매수 40만주, 매도 30만주의 주문을 냈고 연기금등 기타기관은
60만주를 팔고 40만주를 사자고 나서는 매도우위를 보여 대조적이었다.

이날 국내기관들은 유화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주문을 냈다.

국내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

>>>> 매수 <<<<

<> 10만주이상 =한화화학(35.3) LG화학(17.0) 한일은행(16.5) 외환은행
(16.2) 금강개발(14) 서울신탁은행(14) 상업은행(16.1) 고려합섬(19)
호남석유(14) 신한은행(12.5)

<> 7만주이상 =하나은행 한전 대한항공 삼성전자 한일합섬 유공 대우증권

<> 5만주이상 =이수화학 LG전자 LG증권 포철

<> 3만주이상 =태림포장 풍산 한진 한신증권 진로 쌍용정유 동부화학
미원유화 삼성물산 현대자동차 대우전자 대림산업 동서증권

>>>> 매도 <<<<

<> 10만주이상 =한화화학(12.3) 동서증권(13.1) 제일은행(11.0)
국민은행(13.5)

<> 7만주이상 =고려합섬 대우증권

<> 5만주이상 =LG화학 상업은행 유공 서울증권 삼환기업

<> 3만주이상 =호남석유 신한은행 한일합섬 현대자동차 대림산업
대림산업 삼미특수강 진도 삼성중공업 광주은행 한신공영

외국인들은 이날 1백13만주(1백60억원)를 사들이고 1백36만주(1백61억원)
를 내다팔았다.

이들은 한화화학(15) 상업은행(14) 국민은행(11) 서울신탁은행(10)
대우증권(8)등을 주로 사고 서울신탁은행(20) 상업은행(7) 제일은행
(7) 조흥은행(7) 국민은행(6)등을 처분해 금융주간 교체매매양상을
띠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