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4월들어 새로이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
해진 전환사채(CB)발행회사의 현주가가 전환가를 대부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에 전화사채를 발행, 이달들어 주식전
환이 가능케 된 쌍용등 11개사의 10일 현재주가는 삼미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환가를 밑돌아 주식으로의 전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상림은 전환가가 1만6천2백원인데 반해 현주가는 1만원에 불과해 패리
티(주가/전화가격x100)가 61에 머물고 있으며 성신양회도 패리티가 73으로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삼미의 경우도 현주가 5천2백원이 전환가(5천원)를 약간 웃돌기는 하지만
주식시장의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주식전환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10월이전에 발행됐으나 주식전환청구가 이뤄지지 않은 CB
들도 대부분의 주가가 그동안 동반하락세를 나타내 패리티가 상당히 떨어진
상황이어서 이번달의 CB주식전환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증권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2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