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여직원들의 유니폼을 폐지,새 봄을 맞아 객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나서 증권업계의 관심거리.

교보증권은 "고객들에 대한 산뜻한 이미지쇄신과 서비스개선과 함께
직원들의 근무분위기쇄신을 목적으로" 3일부터 여직원들에게 유니폼이
아닌 사복을 착용하도록 조치.

교보증권은 이미 3월부터 월요일과 화요일에 한해 여직원들의 사복착용을
실시해 왔으나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4월들어 유니폼착용을 완전히 폐지한
것.

착용가능한 복장으로는 청바지나 긴치마를 제외하고 정장스타일의 바지와
짧은 치마를 권장,여직원들이 어느 쪽을 선호하게 될 지에 대한 문제를
두고 남자직원들사이에 설왕설래.

그러나 정작 여자직원들은 사복착용에 대해 시행초기에는 옷값이 많이
들겠다고 우려하면서도 환영하는 분위기.

남자직원들의 의문에 대해 "당연히 짧은 쪽이 매력적이지 않겠느냐"고
흔쾌히 답변.

증권업계에서는 교보증권의 새바람이 다른 증권사에도 불어 주기를
바라는 눈치.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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