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법인들의 주총결과 PER(주가수익비율)이 낮은 종목이 올해들어
여타 종목에 비해 상승세가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고려경제연구소가 지난해 11월1일의 종합지수를 기준(100)으로
저PER 상위 50개 종목의 주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주가는
3월말까지 105.47로 오름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에 종합지수가 15.94% 떨어져 84.06를 기록한 것 비해
저PER주는 약세장에서도 높은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저PER주중에서도 소형주가 108.51 5만원이상의 고가주가 124.80
으로 이들 유형의 저PER주가 두드러지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려경제연구소는 결산실적이 주총이 끝난 뒤에도 2-3개월정도
더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저PER상위 50개종목중
소형주이면서 고가주,PER가 10미만인 중가주,낙폭과대주등을 투자가
유망한 종목으로 꼽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