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증시의 동조화현상이 급진전되면서 국내 투자자들도 해외증시동향에
더많은 관심을 가져야할것으로 지적됐다.

8일 대우증권은 시중자금사정이 개선되지않았음에도 투자심리가 되살아나
고있는 것은 1월하순부터 세계 각국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데 힘입은 것으
로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특히 금년들어 세계증시는 멕시코페소/일본지진/미국의 금리인
상,미.일 무역전쟁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동조화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와같은 동조화현상의 진전은 국내 투자자들의 시야가 바깥세계의 움직임
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할 필요성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대우증권은 이어 아시아시장이 세계적사건의 파장에서 벗어나 점차 회복의
길목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홍콩증시의 경우 지난 1월23일 6968이던 항셍지수가 7일 8004를기록했으며
런던 FT지수도 지난1월23일 2954를 저점으로 회복세로 돌아서 7일 3072를 기
록하는등 상승세를 보이고있다.

대만TSE지수도 지난 1월24일 6168에서 7일 6532로 상승했고 뉴욕 도쿄증시
도 소폭 오름세를 타고있다.

이처럼 세계증시가 회복국면에 들어선 것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최근 일단락
됐고 멕시코위기도 미국등 선진국의 지원으로 해결될 조짐을 보이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해외증시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지난해말 단기적으로 낙폭이 커서 기술
적 반등의 의미가 갖고있다고 대우증권투자분석부는 설명했다.

< 박재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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