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세계증시는 일제히 동반상승세를 보였다.

미연준리(FRB)의 금리인상에 따른 파급효과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여서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주초 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FRB가 재할인금리와 연방기금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했음에도 그동안 시장에 미리 반영돼 왔던 관계로 주가는
주중반들어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1월의 신규고용증가율이 예상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제가
과열에서 벗어나 안정성장궤도에 진입했다는 인식이 확산, 추가상승세로
이어졌다.

특히 4.4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난 자동차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도쿄증시는 지진수혜종목인 건설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주초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주말들어 하락세로 마감
됐다.

시장을 이끌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거래량도 감소추세를 보였다.

홍콩증시는 단기상승에 대한 차익매물및 미.중무역회담의 결렬로 인해
주초 내림세를 보였으나 주말들어 기술적 반등을 시도, 큰폭의 상승세로
끝났다.

< 박재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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