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현대산업개발 현대엘리베이터등 현대그룹계열 장외등록 3개사가
장외법인으로는 처음으로 IR(기업설명회)을 실시키로 해 주목.

이들 현대 장외 3사는 현대증권의 주관으로 18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63
빌딩 국제회의장(3층)에서 은행 투신 보험등 기관투자가를 초청, 기업현황과
예상실적, 미래경영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장외기업이 IR을 하는 것도 처음이지만 초청되는 기관투자가만도 3백여명에
이르고 소요비용도 1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행사인 점도 관심거리.

현대측에선 장외거래활성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연내 기업공개를 위한 전초전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또 올해안 기업공개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거래량이 전체주식의 30%를 넘으
면 직상장이 가능한 점도 장기적인 포석이라는 것.

현대중공업등 현대장외 3사는 94년 6월에 장외시장에 등록돼 활발히 거래되
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94년 장외시장 전체거래량의 9.9%를 차지한 것을 비롯, 이들
3사의 거래비중은 43.5%였다.
또 3개사는 거래대금비중으로는 56.8%나 차지했다.

현대중공업주가는 16일 현재 5만6천2백원, 산업개발 2만2천5백원, 엘리베이
터 4만4천7백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진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