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인 12일 주식시장에서 국내기관투자가들은 매수
주문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기관투자가들은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할 때마다 간헐적으로 보유물
량털기에 나서 지수상승을 강하게 억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투자가들은 전체적으로 5백12만주를 팔려고 하고 5백63만주를 사려고
했다.

투신사들은 전날보다 팔려는 물량을 크게 늘려 2백53만주를 매도주문하고 3
백1만주를 매수주문했다.

은행들은 여전히 매도주문우위를 지키며 1백58만주를 팔려는 대신 1백26만
주를 사려고 했다.

보험사들은 61만주 팔자에 77만주 사자로 소폭적인 매수우위를 지켰다.

연기금등도 40만주 매도에 59만주 매수의 주문을 냈다.

국내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상황은 다음과 같다.

<>매도

<>10만주이상 = 경남은행 (21)고합상사 건영

<>7만주이상 = 상업증권 상업은행 대한알미늄 한진건설 대우중공업 수산중
공업 쌍용정유 럭키 고려합섬 조선맥주

<>5만주이상 = 우성건설 극동건설 삼성전자 대한재보 부산은행 대한해운

<>3만주이상 = 삼풍 국제상사 한국제지 세풍 한창제지 한화종합화학 범양
건영 동신주택 일성종건 현대차 금성전선 대동공업 태일정밀 내외반도체 금
성사 대우전자 포철 국민은행 조흥은행 대우 세계물산 효성물산

<>매수

<>10만주이상 = 대한재보 세계물산 고합상사 금호건설 삼성전자 한일합섬
해태전자

<>7만주이상 = 조선맥주 대전피혁 고려합섬 한화종합화학 럭키 대우중공업
풍산

<>5만주이상 = 벽산 고니정밀 건영 일성종건 충청은행 부산은행 제일은행
조흥은행 선경 외국인들은 매도량을 점차 늘려가는 추세다.

외국인들은 이날 3백4억원어치(1백49만주)를 팔고 1백47억원어치(76만주)를
사들였다.

외국인들이 주로 산 종목은 기아특수강(10만주) 삼미종합특수강(4) 금호(4)
극동유화(3) 아남산업우(2)등이었고 판 종목은 동국제강(14) 기아특수강(10)
선경(9) 서울신탁은행(9) 풍산(8) 등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