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계기로 지방화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됨
에 따라 지방경제관련종목들의 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
고 있다.

22일 럭키증권은 지방경제의 활성화와 지역간 불균형해소정책으로 지
역사회간접자본확충 공단조성등 지역개발사업 주요산업의 지방분산 지역
금융의 활성화가 펼쳐지면서 관련종목들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
다.

부산 안산만 전남등 지역개발계획을 위한 사회간접투자가 선행됨에 따
라 건설업종이 지방경제활성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업종으로 지목됐
다.

또 지방경제의 활성화가 지역금융업체들의 영업환경을 장기적으로 개선
하고 단기적으로는 선거특수에 따른 제지 주류업종도 영향을 받을 것으
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주류업종의 진로(고가소주매출비중증대 당산동부지아파트분
양완료로 95년 96년 수입지속기대) 조선맥주(하이트매출호조 자산재평가
예정및 영등포공장부지일부 매각계획),제지업종의 한국제지(인쇄용지수
요증가와 가격상승 주당실질순자산가치5만원추정) 한솔제지(90년이후 연
평균 매출성장률 30%상회 지종별 국내시장점유율1위) 신무림제지(고급인
쇄용지공급부족으로 순이익급증세),지역개발과 관련된 벽산(건자재수요
증가) 고려시멘트(공장입지상 서해안일원개발에 수혜) 인천제철(95년 조
선경기회복으로 철근 H형강매출호조예상) 한진건설(영종도신공항등 참여
부가가치높은도시가스업의 본격성장예상) 금호건설(영종도신공항등 공공
부문성장지속 고속버스영업여건개선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실적호전) 성
원건설(95년 아파트분양사업호조 동서고속전철사업콘소시엄참여),금융업
종의 광주은행(금융자동화로 전국은행으로 성장기대 94년순이익 36%증가)
LG종금(업무영역확대및 지방경제활성화)등이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