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4일만에 소폭 반등한 21일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매주문은
다소 늘어난 가운데 사자와 팔자가 균형을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투신이 다른 기관투자가들에 비해 매도우위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한투는 이날 4백억원어치 사고 5백억원어치 파는 주문을 냈다.

한투 매수주문에는 풍산 삼성전관 금강 신세계 고려화학 한국이동통신
고합상사 한국제지 현대종금 고려합섬 신한투금 제일투금등이 눈에
띄었다.

반면 매도주문에서는 쌍용양회 포항제철 사마성항공 로케트전기
나우정밀 한창제지 국도화학 신한은행 조흥은행 대우증권 대우중공업
등을 찾아 볼 수 있었다.

대한투신이 2백억원어치 거둬들이려했던 종목은 롯데삼강 고려합섬
대구은행 부산은행 코오롱건설 럭키 동해펄프 해태유통등엿다.

현대정공 벽산건설 현대건설 동신제약 고려아연 동국방직 그리고
조흥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주들에 1백억원어치 매도주문을 냈다.

국민투신은 한솔제지 삼성전기 선경인더스트리 중앙투금 조선선재
광주투금 현대자동차 유공 신한은행 포하아제철 경남은행 삼성항공등
1백40억원를 거둬들이려햇다.

1백억원어치의 팔자주문에는 세계물산 고니정밀 싸니전기 한화기계
고려화학 삼양통상 영창악기등이 있었다.

은행들은 럭키 동시니제지 성원건설 동신제약 중외제약 등에 매수주문을
낸데 반해 쌍용정공 삼립식품 동해펄프 금강개발 럭키금성상사 럭키금속
등을 매도하려했다.

보험사 매수주문에서는 해태전자 쌍용중공업이 눈에 띄었으며 매도주문
에서는 현대금속 동양제과 대한중석 동아투금등이 있었다.

외국인들은 1백12억원(81만주)어치 사고 1백56억원(81)어치 처분,어제에
이어 이틀째 균형을 이루었다.

매수상위종목은 외환은행(11)대우중공업(10)호텔신라(6)광주은행(6)
서울신탁은행(6)등였으며 매도상위종목은 대우(13)금호(7)럭키(6)
대신증권(5)서울신탁은행신주(4)등였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