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세계주식시장은 오랜만에 미국의 금리인상가능성에 대한 악몽에서
벗어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각국의 외환및 자본자유화추진에 따라 세계주식시장간의 동조화현상이
가속화되면서 미국뉴욕증시에 불어 온 훈풍이 유럽과 아시아증시를
뜨겁게 데웠다.

뉴욕증시는 연준리(FRB)가 국내여론을 의식,20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에서 금리를 추가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와 연말장세에 대한 낙관론
이 겹쳐 블루칩을 앞세우고 다우공업평균수가 3%나 급등했다.

특히 16일에는 그동안 하락에 따른 수익률확대를 계산한 컴퓨터프로그램
거래의 매수세가 주식연계옵션,주가지수선물,일반주식등에 대거 몰려
이른바 트리플위칭아워( triple witching hour )를 만들어 내며 하루
거래량이 4억8천만주에 달해 지난87년 블랙먼데이이후 59.50달러로
일주일동안 5.1 8%가 빠졌다.

뉴욕증시전문가들은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9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도쿄증시는 물론 뉴욕증시와 동조성이 강한 홍콩등 아시아증시도
뉴욕증시의 활황과 그동안 하락에 따른 외국제자금의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큰폭으로 뛰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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