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증권이 정부의 조직개편방침발표후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정부의
세계화전략에 부응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명분하에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 정부에 이어 업계에도 인사회오리가
확산될 조짐.

주요 내용은 선물업무를 담당할 투자공학부와 법인영업4부, 기업분석부를
신설하는 한편 총괄임원제도와 관재부를 폐지하고 법인영업본부와 국제영업
본부를 법인영업본부로 통합시킨 것.

또 3개의 본부에 부본부장직을 신설하고 기획실 업무중 중장기 계획업무를
비서실로 이관하는등 영업과 기능위주로 일부 부서를 강화하거나 비영업
부서는 축소.

동서증권은 이같은 조직개편을 지난 15일 단행하고 업무분장을 마쳤는데
이에따라 이달말경 대폭적인 인사가 있을 예정.

이번 조직개편을 지휘한 소재웅 기획담당 상무는 "지난 8월부터 기동력을
살리는 영업위주의 조직개편을 검토해 왔다"며 "이번 개편으로 인원감축은
없으며 순환인사등으로 기존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설명.

한편 대우 대신 럭키등 다른 대형증권사들도 대폭적인 조직개편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연말을 앞두고 증권업계 전체가 술렁대는 모습.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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