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의 감소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3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29일 현재 증권사의 고객예탁금은 3조1천84억원
으로 전일보다 5백70억원 줄었다.

이는 지난 23일이후 연6일째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이 기간동안 모두 2천7백64억원이 감소한 것이며 지난10월초이후 3조2천억
원수준아래를 밑돌기는 처음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이같은 고객예탁금의 감소추세에 대해 국내기관들과 외국인
들이 매도를 지속하면서 자금을 빼내가는 한편 일반인들은 매수우위를 보이
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