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법인들은 지난해 수익성등 재무구조가 건실해졌으
나 상장기업에 비해서는 성장성을 제외하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감독원이 2천7백33개 등록법인 가운데 결산서류를 낸 2천1백96개
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안정성 수익성등이 두드러지게 개선된 것으로 나
타났다.

등록법인의 지난해 매출액은 92년보다 14.4% 늘었고 순이익은 88.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매출액증가율이 10.7%로 다소 부진했으나 순이익은 무려 2백56.3%
가 늘어났다.

유동비율은 지난해 90.8%, 부채비율은 4백28.5%로 각각 개선됐고 매출액영
업이익률은 6.8%, 납입자본순이익률은 5.2%로 수익성도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장법인의 경우 유동비율이 1백2.9%, 부채비율 2백43.8%, 매출액영
업이익률 6.9%, 납입자본순이익률 12.9%에 비해서는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다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은 각각 14.5%와 17.4%로 상장기업의 10.3% 9.
8%를 앞질러 성장성이 돋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법인은 기업공개나 장외시장등록, 합병, 회사채발행등을 위해 증권관리
위원회에 등록한 일반법인을 말한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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