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지방단위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상장사 기업설명회가
개최되는 등 지역상장사의 홍보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다.

대우증권이 대구경북지역의 상장사를 중심으로 오는 16일부터 2일간 실시
하는 이번 기업설명회에는 대구지역 상장사 20개중 1차적으로 화성산업 신성
기업 청구 화신제작소가 참여해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그동안 서울에서만 열리던 기업설명회를 지방에서도
개최해 지방투자가들이 기본적 분석등 회사의 내용에 대해 좀더 정확히 알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게 되는 데 대우증권
은 내년에도 이번에 참가하지 회사를 중심으로 기업설명회를 계속한다는 방
침이다.
이번 설명회는 VTR과 슬라이드 팜플렛등으로 회사관계자가 기업내용을 설
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한 보충적인 기업내용청취도 가능하다.

한편 이번 기업설명회를 시작으로 타증권사의 지방기업설명회도 잇따를 것
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대구은행은 내년초 독자적으로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기업설명회와 회사탐방도 준비하고 있어 개별기업중심의 회사소개 움직임도
활발해 질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