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는 단풍이 들면서 증권사의 전광판도 빨갛게 물들었다.

마치 한사람당 나무 한그루씩을 맡아 일정수준 이상까지 빨간물을
들이기로 한 것처럼 주가를 끌어올리는 단풍관광 장세가 연출됐다.

11월들어 빨간물이든 작은 산들의 낙엽지기가 시작된듯 하다.

이제는 서서히 외국인 한도확대라는 바람이 불 것으로 증권청은 예보
하고 있다.

외국 먼바다에서 한도확대라는 태풍이 형성되고 있기때문에 12월에
가까워 질수록 맑은 가을 증권하늘에 잦은 기상급변이 나타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무리한 단풍관광은 삼가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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