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상장되는 국민은행 주가와 이것이 다른 은행주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은행주가는 일단 신한은행보다는 높고 장기신용은행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리라는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주간사증권사인 한신증권은 올연말 주당순이익을 1천6백70원으로
추정하면서 상장후 주가가 2만1천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있다.

쌍용투자증권은 이회사의 부실채권이 지난연말현재 6대시중은행평균치
인 4천2백84억원보다 훨씬 적은 2백21억원이고 경쟁력이 양호하다는
점을 들어 2만원이상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럭키증권은 은행주들의 현주가수준을 고려한 적정주가를
1만8천원수준으로 보면서 기관들의 물량확보단계에서 추가상승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모신주 2천만주중 우리사주조합분 4백만주와 외국인들 매수분등을
고려하면 추가상승이 가능하고 이경우 다른 은행주들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리라는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