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와 금성통신의 합병이 29일 양사 주총에서 승인됐다.

금성사는 29일 이날 오전 럭키금성트윈타워 강당에서 열린 합병
임시주총에는 전체 의결권주식의 55.6%에 해당하는 주주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의 92.8%가 합병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오후에열린 금성통신의 주총에서도 주주들은 양사의 합병을 승인했다.

금성사는 이에따라 95년1월1일부로 금성통신을 흡수합병,멀티미디어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박차를 기할수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매수청구권 행사를위해 양사의 합병에 반대의사를 표시한
주주는 금성사 보통주의 경우 전체의 15%인 1천1백59만주,우선주는
36%인 7백58만주로 집계됐다.

또 금성통신 주주는 보통주가 10.2%인 61만주,우선주는 8.6%인 4만7천주가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투신사를 포함한 이들 반대주주들은 매수청구권행사를 대비해 반대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보이는데 양사의 현주가수준등을 감안할때 실제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주주는 이보다 훨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