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기간이 이미 끝난 상장기업들이 그동안 사들인 자사주는
당초 공시한 계획량의 59.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자사주 매입계획을 공시하고
3개월간의 매입기간이 종료된 상장기업은 대륭정밀등 42개사에 달하고
있다.

또 이들이 그동안 사들인 자사주는 모두 5백57만2천주로 매입계획 공
시량 9백38만6천주의 59.4%에 머물고있다.
나머지 3백81만4천주는 사들이지 못한체 이들의 매입기간이 종료됐다.

자사주를 계획량만큼 매입하지 못한 회사들은 대부분 매도를 희망하는
투자자가 적어 계획량만큼 사들이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