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방지시설중 대기오염 분야의 집진장치 제조및 설치전문업체로
이번 공개기업중 발행가가 1만8천원으로 가장 높다.

지난해 공해방지시설 공사실적이 3백23억원으로 국내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집진장치는 공기중의 먼지와 재,오염물질등을 분리해 수거하는 장치로
전기.물리적 반응이 핵심기술.미국 리서치-코트렐사와 기술제휴했으며
지난84년 국제입찰로 발주된 한전의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 전기집진장치
수주를 계기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여수화력등의 발전소와 포항제철등 대기업의 공장에 모두 3백50여대
의 집진장치를 설치했다.

지난90년 대만전력공사의 신타1,2호기 집진장치 수주에 성공해 해외시장
에도 진출했으며 지난92년 대만 센아오발전소 집진설비도 수주했다.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환경오염방지산업이 급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보여 이회사의 영업전망은 밝은 편이다.

설계능력향상과 생산라인의 자동화로 원가율이 해마다 낮아지고 있으며
지급이자보다 수입이자가 많아 재무구조도 탄탄하다.

지난사업년도(92년8-93년9월)에 매출액 감소와 함께 4억9백만원의
당기순이익 과대계상에도 불구하고 순이익도 큰폭으로 줄었다.

주간사인 동양증권은 올해 매출은 증가세로 돌아서지만 순이익은
금융비용증가로 감소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추정했다.

동양증권은 이회사의 상장후 주가를 4만5천원-5만원선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