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운동에 참여하는 녹색환경펀드가 투신사에도 등장한다.

대한투신은 14일 상업화진전에 따른 환경오염및 공해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정부시책에 동참하기위해 신탁보수의 일부를 환경관련기부금으로
조성하는 대한그린투자신탁을 개발, 정부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환경보호기금을 내는 펀드는 이번이 처음으로 우선 회사가 받는
보수중 일부를 각출하나 수익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있다고
대투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신탁기간이 3년인 대한그린투자신탁은 1년이후 수익률이 연15%를
넘어서면 현금상환이 가능한 조기결산펀드이다.

또 설정일로부터 2년간은 전환사채30% 채권및 유동자산 70%로 구성되는
공사채형펀드로 운용되나 이후에는 주식에도 투자, 주식형펀드로
구조가 전화나되는 복합상품이다.

대한투신이 신탁보수에서 지불하게되는 환경보호기부금은 신탁재산
순자산액의 0.1%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