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올해 본업인 증권업 이외의 겸영업무로 작년보다 더 많은 수입
을 올리고 있다.

2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32개 증권사들은 올 4~7월중 겸영업무로 작년 같
은기간에 비해 6.8% 늘어난 3백62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겸영업무의 부문별 수입을 보면 사채모집 수탁수수료가 17억원으로 작년 같
은기간에 비해 1백42.9% 증가했고 사채지급보증 수수료는 2백19억원으로 9.5
%, 수입임대료는 84억원으로 25.4% 각각 늘어난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 업
무수지는 42억원으로 35.4% 감소했다.

CD 업무 수지가 감소한 것은 CD 수익률의 불안정 등으로 매매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