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주식시장은 실적반영과정이 지속할 것으로
보면서 관련종목들을 많이 추천했다.

실적호전주의 범위가 넓어 구체적인 종목에서는 차이가 있다.

실적반영이 덜된 종목이나 상대적으로 소외된 실적호전주로의 매기순환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의견과 핵심우량주의 상승세지속을 점치는 의견이 함께
나왔다.

고가우량주들의 단기급등을 의식, 추격매수자제를 권고하는 의견도 일부
나왔다.

핵심우량주중에서는 한국이동통신 현대자동차 삼성전자등 3종목만이 추천
됐다.

국제시장에서의 공급부족에 힘입어 실적호전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 화학주들이 많이 거론됐다.

고가우량주에 비해서 수익률면에서 유리하다는 생각이다.

한양화학을 선두로 호남석유화학 국도화학같은 종목들이다.

실적호전주로 분류되는 은행주로의 매기이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조흥은행이
전문가 2명에 의해 추천됐다.

그러나 은행주들의 추가상승에 대한 확신이 약해 이들도 선별적인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주가가 10만원대를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PER
(주가수익비율)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일부 투신사가 설정한 외국인전용수익증권에서 이번주부터 매수에
나서면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단기급등종목이라 할지라도 주가가 25일이동평균치를
20%이상 상회하면서 1차조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주가가 경계수위에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따라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덜한 금성사의 상승여력을 높게 보는
전문가도 있다.

금성사는 가전제품수출과 내수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외형신장과 수익성
개선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금성일렉트론 지분을 60%가까이 보유한 자산주로 연결재무제표실적이
큰폭 호전된다는 것이다.

<>.경기회복및 엔고로 유화업종이 호황을 보임에 따라 저가주이면서
큰폭의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한양화학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종목은 PVC등의 국내외 가격이 인상된데다 국제시장에서 해외기업의
화재등으로 공급부족과 가격폭등이 발생한데 따른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호남석유화학도 유화산업경기 호전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기 때문에
연내에 흑자전환과 주가수준의 상향조정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9월결산법인인 빙그레도 올여름 폭염특수로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종목은 올9월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하면서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배이상 증가한다는 것이다.

업종이 호황을 보이고 있는 제지업종에서도 아세아제지와 한국제지가
실적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인식되면서 추천종목에 포함됐다.

<김성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