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주가 약세를 면치못하고 대형우량주가 지수를 받쳐주는 주가양극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주가가 이틀째 소폭 상승, 지수 950선에 바짝 다가섰다.

18일 주식시장은 전일의 상승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순익규모를 축소해
반기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밝혀진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현대자동차등 실적
호전 대형우량주와 한전 포철등 지수관련주들이 장세를 시종 이끌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들종목의 상승에따라 금성사와 인천제철등 관련업종이 따라 오르고
고려제강 만호제강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등 전기기계및 철강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화학업종도 상한가까지 치솟는 종목이 많아지면서 지수를 견인
했다.

그러나 바닥권인 고객예탁금수준등 빈약한 시장에너지로 인해 여타종목으로
매기확산이 안되고 950선을 넘을때마다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상승에
제동이 걸려 금융주등 저가주와 실적이 부진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내린
종목수가 시간이 갈수록 크게 늘어가는 양상을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52포인트 오른 946.48을 기록했으며 한경다우
지수는 148.95로 0.84포인트가 올랐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9백48만주가 늘어난 3천54만주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90개를 포함, 1백98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2백51개등 6백68개였다.

증권업계의 관계자들은 "삼성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고가우량주의
주가전망이 좋아지자 지난 2월의 블루칩장세를 경험한 투자자들이 이번에는
재빨리 소형주를 내다 파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주요종목동향=한전이 하반기 전기료인상에 따른 순익증가예상과 북한
경수로지원설등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1백73만주가 거래돼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연 3일째 신고가를 형성했다.

삼성항공은 중형 항공기사업 최종 조립업체선정이 확실시된다는 보도등으로
연이틀 상한가였으며 한양화학 호남석유화학도 유화경기 대호황이 예상
되면서 상한가였다.

삼천리도 연 3일째 상한가.

동일방직 전방 일신방직등도 반기실적호전으로 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인천제철도 H형강 수요증가등으로 반기실적이 대폭 호전재료등으로 9백원이
오르면서 철강업종주상승에 기여.

조흥은행은 금융주의 약세속에서도 저평가인식이 작용하면서 80만주가
거래되는 가운데 3백원이 올라 눈길을 모았다.

<이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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