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법인들의 반기실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실적호전주들의
실적이 주가에 뚜렷하게 반영되고 있다.

4일 럭키증권이 12월결산법인중 실적호전종목 79개의 주가추이를 조사한데
따르면 지난6월초이후 종합주가지수는 조정국면에 머물러 있었지만 이들 종
목은 지난6월1일부터 7월22일까지 종합주가지수대비 10.1%의 누적초과수익
률을 기록했다.
최근 단기급등종목의 주가가 반락하면서 이들종목의 누적초과수익률도 함
께 하락했으나 3일현재 7.67%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증권사가 12월결산법인 4백89개사중에서 실적호전종목으로 골라낸 79개
종목은 매출액증가율이 10%를 넘고 경상이익증가율과 순이익증가율이 각각
10%와 15%이상,주당순이익 증가율은 50%이상인 기업이다.

특히 남양유업 세원 경방 동국방직 대한모방 삼풍 아세아제지 한국석유
한일철강 삼익공업 조선선재 동양기전 청호컴퓨터 삼성전자 새한정기 북두
우진전자 삼화전기 현대자동차 한일이화 바로크가구 혜인등 22개종목은
올연초이후 거래된 물량이 80%이상 소화된 것으로 추정돼 매물부담없이
실적이 반영될수 있을 것이라고 럭키증권측은 풀이했다.
<김성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