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의 주식시장 개입강도가 점차 약해지고 있다.
그러나 은행은 한국은행의 매수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주식을 꾸준히 사
들이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19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의 주식
매매가 점차 위축,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일의 22.6%를 비롯 23~24%대
로 떨어졌다.전전주(7월4~9일)의 경우 기관매매 비중은 전체 거래량의 28%
에 달했었다.

이처럼 기관들의 시장 개입강도가 약화된 가운데서도 은행의 꾸준한 주식
매입과 투신 매도의 대조적인 양상이 이어지고 있기때문이다.

은행들은 한은의 매수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지난주(7월11~16일) 매수 3천
75억원,매도 1천8백3억원으로 1천2백7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18일에
도 1백5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등 매수우위자세를 고수하고 있다.

보험사도 지난주 일주일간의 순매수액이 3백44억원으로 주식을 꾸준히 사
들이고 있다.반면 투신사들은 순매도를 지속,지난주의 경우 매수보다 매도
규모가 7백50억원 더 많았으며 18일에도 매도 4백78억원,매수 3백27억원으로
1백51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밖에 증권사는 소폭 매도우위의 교체매매에 치중하고 단자및 종금은 소
규모 매수우위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들은 최근 조흥은행이나 럭키 충남방적등 실전호전 기대종목을 주로
사들이고 대림산업을 비롯한 단기 급등종목에는 매물을 보다 많이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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