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6년에 도입되는 주가지수선물거래에 대비한 해외선물펀드설립이 전
금융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 국내금융기관들이 만든 해외선물펀드는 올들어서만 5개로 모두 6개(4천
7백50만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증권및 투신 투자금융등 제2금융권을 중심
으로 참여했던 해외선물펀드에 제1금융권인 은행들도 뛰어들 예정이다.

이날 삼성증권은 중앙투금 동아투금과 함께 한미은행 주택은행등 5개 금융
기관이 참여하는 해외선물펀드인 라이징선펀드(RSF)를 오는22일 설립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이 주간사를 맡은 RSF(만기5년)는 이들 5개사가 20%씩 공동출자한
1천만달러규모로 설립되며 미국의 주가지수선물을 대상으로 오는8월1일부터
운용에 들어간다.

펀드의 운용은 전체자산의 20%(2백만달러)를 국내참여기관의 실무직원들이
현지에 파견돼 실제로 운용경험을 쌓게되며 나머지 80%(8백만달러)는 미선물
전문운용회사에서 맡게된다.

이에따라 국내금융기관들이 설립한 해외선물펀드는 <>91년의 이스턴타이거
(ETF) 1천만달러 <>지난2월의 코리아퓨처스(KFF)5백만달러 <>4월의 프런티어
퓨처스(FFF) 6백만달러 및 코리아드래건(KDF) 1천만달러 <>5월의 이글퓨처스
(EFF) 6백50만달러에 이어 모두 6개로 규모로는 5천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손희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