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관련민원의 증가와 함께 민원인의 요구대로 수용되는 민원건수가
크게 늘어나는등 올들어 투자자들이 분쟁해결기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6월말까지 분쟁조정실에 접수된
민원은 모두 65건으로 작년동기의 38건에 비해 71. 1%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민원인의 요구가 받아들여진 건수는 37건으로 전체의 56.
9%를 차지,작년의 13건에 비해 두배가까이 늘어났다.

민원유형별로는 위법 일임 임의매매관련민원이 42건(64.6%)으로 작년
(27건 71. 1%)에 이어 여전히 많았으며 인용건수로도 27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매매주문관련이 6건,투신상품관련 3건,예탁금등
부당인출이 2건이었으며 기타가 12건 이었다.